고개를 들어 마주한 무한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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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걸음으로 앞만 보며 걷던 일상 속에서 문득 고개를 수직으로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곳에는 가로의 프레임으로는 차마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웅장하고 입체적인 구름의 대서사시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60mm 렌즈를 세로로 세워 푸른 하늘의 깊이와 하얗게 피어오르는 구름의 숨결에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하단에 정연하게 늘어선 빌딩 숲은 거대한 대자연의 무대를 돋보이게 하는 단단한 주춧돌이 되어 줍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도시 위로 이토록 눈부신 예술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야말로 하루 중 가장 찬란한 순간입니다. 이 청량한 세로의 프레임이 답답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끝없는 해방감과 시원한 위로를 선사하기를 바랍니다.
샤오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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