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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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이슬점과 기온이 맞닿는 그런날, 새벽에 잠시 깨어 CCTV를 훔쳐보곤한다. 좀처럼 쉽지 않은 안개의 모습, 어느날 그런날에 나는 그곳에 서있다. 안개가 짙게 낀채로 마주하는 것은 온전히 자기만 보여줄 준비가 된 블라인드 쇼! 어디즈음 떠있을까 햇빛, 시간으로 짐작할 뿐, 그림자도 없고, 눈부심도 없고, 그저 불투명한 뚜껑에 둘러 쌓인 지속광이라 할까... 언제 만날까 기대하며 그날이 오면 언제나 새롭게 나와 같은 모습에 멍하니 지켜보고 오면 좋은 녀석, 가끔오다보니 항상 딛고 서있는 바닥의 풍경은 달라도, 우두커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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