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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어둠 노을과 바다

2026-03-18 | grauad | 조회 62

grauad

저녁과 밤의 경계에서, 전봇대와 전선은 도시와 바다를 잇는 하나의 선이 된다. 아직 남아 있는 빛과 서서히 번지는 어둠 사이, 조용히 이어진 길과 잔잔한 수면이 하루의 끝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바쁘게 지나온 시간 뒤에 찾아오는 고요함과,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들이 내일을 은근히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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